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집에서 놀다 보니 부득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많이 보게 됩니다. 참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더라고요. 화려한 효과를 쓰는 것도 재미있어 보이고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샘솟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었어요.
캡컷이면 다 되더라
요즘은 동영상 편집을 정말 간편하게 할 수 있더군요. 과거에 저도 재미 삼아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는데 워낙 어려워서 초보자인 제가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런데 캡컷은 필요한 기능은 다 있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다만, 일부 기능들은 '프로'버전엣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료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료 프로그램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캡컷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달려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저처럼 구닥다니 내장형 그래픽 카드가 꽂힌 노트북도 충분히 작동은 가능합니다.(시간이 많이 걸려서 문제지)
자막은 자동생성, 각종 효과도 간단
캡컷은 동영상에 나오는 말소리를 자동으로 자막화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할때, 이 기능을 사용해 볼 것인지 물어보기 때문에 따로 버튼을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별도로 자막을 만들어서 넣으려면 상단에 '텍스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영상은 하단의 타임라인으로 끌어오기 한 이후에 텍스트 버튼을 눌러 원하는 효과가 담긴 트렌드를 고른 이후 하단의 타임라인으로 끌어오기만 하면 됩니다. 넣고 싶은 글귀는 우측 플레이어에서 고치면 됩니다. 직관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을 하지 않고 해 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디오나 스티커, 편집효과 등도 모두 같은 방식입니다. 하단의 타임라인에 끌어다 놓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쓰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캡컷 설치도 직관적으로 가능
아무튼 캡컷 설치는 굉장히 간단했습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화면됐고요. 그래픽 카드에 맞는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도 자동으로 진행되더군요. 다만 제 컴퓨터는 맞는 드라이브를 찾지 못했다면서 실패했다고 나오는데요. 그래픽 카드 설치가 다시 이뤄지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간단하게 만들어본 영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이라는 곳에 여행을 갔을때 찍어두었던 영상을 다시 꺼내서 편집해 봤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재밌게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이것보다는 개인방송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어 보이긴 하더군요. 나중에 개인 방송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