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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15

40대 계약직 반백수의 취업 일기...면접을 못 가다

목차 7월 10일 기록하기 위해 글을 쓴다. 계약직 직원으로 일을 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곳에 합격전화를 받기 전에 지원했던 곳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했으니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다. 오라는 곳 역시 계약직이었지만, 일정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었고, 급여도 이곳보다 나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 문제는 내가 면접을 보러 갈 수 있는 연차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이제 갓 들어왔는데, 무슨 연차가 있겠나. 차로 20분 거리. 왕복 시간과 면접시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1시간은 족히 더 걸릴 수 있는 거리다. 결국 가지 못했다. 전화로 면접을 볼 방법이 없는지 물었지만, 그쪽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속이 쓰렸다. 간사한 마음,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사람의 마음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7.10

40대 무작정 퇴사 실패 후 재취업 결국 계약직 신세

[편집자주] 40대에 이직할 직장도 알아보지 않고 퇴사를 했습니다. 저도 주변에 퇴사하려던 사람을 몇 번이나 막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발 뻗을 자리는 알아보고 그만둬야 한다면서 오지랖을 부렸었죠. 하지만 막상 제가 퇴사를 고민하는 상황이 닥치자 그런 것들이 눈에 안보이더라고요. 그냥 '나 좀 살자'하는 마음으로 직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두려움도 크지만, 설렘과 기쁨도 큰 하루하루입니다.  지난해 가을 무작정 회사를 나왔습니다. 퇴사 사유는 여러 가지였지만 결국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3시간의 출퇴근 시간, 매일매일의 마감압박, 불투명한 미래도 이유였지만 업무가 잘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네요.  그 당시에는 정말 몸이 안좋다고 느껴질 정도였..

카테고리 없음 2024.07.06

중도 퇴사자의 자립, 각종 부업 수행기

목차 퇴사한 지 벌써 8개월이 넘어가네요. 뾰족한 대안 없이 퇴사했으나 한 달에 100만 원, 200만 원 못 벌까 했는데, 정말 못 벌더군요. 실업급여로 연명하다 그마저도 끊기니 답이 없네요. 부끄럽지만 퇴사 후 실패...블로그로 시작 8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복기를 해 봅니다. 그동안 뭘 했는지 말이죠. 당초 블로그에 집중하자는 마음이었어요. 하루종일 글만 쓰면 뭐라도 될 줄 알았으니까요. 처음은 티스토리였습니다. 하나만 운영을 했고, 1~2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조회수가 조금씩 나오고(그래봤자 100도 안됨) 뭔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당장 돈이 안되니 쿠팡 파트너스를 넣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100원이라도 벌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패착이 됐죠. 블로그가 저품질로 떨어지고..

카테고리 없음 2024.05.21

40대 퇴사 후 제주도 여행...가족과의 시간 성공적!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퇴사한 지 벌써 만 5개월이 지났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6개월 차가 되겠네요. 저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아이 등하원을 책임지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 없는 돈을 쪼개가며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비록 그동안 실업급여 외에 수익활동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가족과 돈독한 시간을 보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일이나 하러 가"에서 "같이 놀자"로 회사생활을 할 때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적었습니다. 앞서 포스팅(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0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마저도 저녁시간에 늦게 들어오면 얼굴을 못 보는 날도 있죠.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02.27

40대 백수의 설명절 보내기

목차 [편집자주] 40대에 이직할 직장도 알아보지 않고 퇴사를 했습니다. 저도 주변에 퇴사하려던 사람을 몇 번이나 막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발 뻗을 자리는 알아보고 그만둬야 한다면서 오지랖을 부렸었죠. 하지만 막상 제가 퇴사를 고민하는 상황이 닥치자 그런 것들이 눈에 안보이더라고요. 그냥 '나 좀 살자'하는 마음으로 직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두려움도 크지만, 설렘과 기쁨도 큰 하루하루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일명 백수라고도 하죠. 오늘은 40대 백수가 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입니다. 물론 지난 10월에 퇴사를 했고, 9월부터 회사를 나간다는 사실을 알렸으니 그때도 백수나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는 정말 백수입니다.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백수생활을 하..

카테고리 없음 2024.02.10

디지털노마드는 꿈?...월 1000만원 광고하던 사람들 어디갔나?

안녕하세요? 퇴사 후 5개월째 집에서 놀고먹고 있는 40대 퇴사자입니다. 그동안 방구석에서 수익을 내보겠다며 블로그를 운영해 왔는데요. 애드센스로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너무 소액이어서 생활은커녕 껌도 사 씹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블로그 수입 문제는 이미 글을 한번 쓴 적이 있습니다. 창피하네요.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수익 공개 인증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퇴사 후 그동안 해봤던 부업 중에 블로그 부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블로그로 한 달 만에 100만 원 수익을 달성했다는 글 42retire.everynews.kr 어쩌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아직 섣부르지만, 지금까지 블로그는 실패했습니다. 미미한 수익창출 능력은 결국 블로..

카테고리 없음 2024.02.05

40대 퇴사 고민 회상, 돌이켜 보니

안녕하세요?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과거(4~5개월 전)에 퇴사를 고민하며 적었던 글귀가 있어 그대로 옮겨와 봤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다, 육아휴직을 고민하다 결국은 퇴사하게 됐는데요. 당시 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수익이 없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때의 기억들을 잊지 말고, 그때 걱정했던 일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곱씹어 봅니다. 4~5개월 전에는 이랬다 오늘도 일을 하다 퇴사 생각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나는 왜 퇴사이야기를 선뜻 꺼내지 못하는 걸까를 곱씹어 봅니다. 후배는 퇴사 며칠전 퇴사를 고민하던 후배는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부장에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

카테고리 없음 2024.01.18

이래도 되나 싶은 40대 백수생활

40대 퇴사자입니다. 연일 놀기에 바쁜 나날입니다. 없는 돈을 쪼개서 노는 것이 마음 아프기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전에는 동남아기는 하지만 해외여행도 다녀왔고요. 추운 겨울 느껴보는 한여름의 기운이 참으로 묘했습니다. 그리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리조트에 앉아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도 되나" 놀수록 늘어가는 불안감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백수 생활한 지 100일이 되어 가겠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지경입니다. 나름대로 애는 쓴다고 쓰는데, 돈벌이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절로 발이 동동 굴러지는데요. 그 와중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때는 즐겁게 '허허' 거리고 있는 자신이 참 ..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퇴사자는 신나게 놀고 아팠다...건강이 최고

제가 퇴사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온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0월에 퇴사했는데, 이후 제주도 여행(8월에도 한번 다녀왔었어요), 아이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도 시간을 같이 보냈었죠. 그러다 보니 이전에는 저를 전혀 찾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빠'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그동안 공을 들인만큼 아이도 저를 많이 찾아요. 요즘엔 "아빠 같이 놀자"라며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얼굴을 쳐다보면 씽긋 웃어주는 애교도 부린답니다. 얼마 전 과거 TV방송 프로그램을 캡처한 영상이 떠돌더군요. 3남매의 아빠가 사춘기로 접어든 아이들에게 소통을 시도하지만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해당 영상의 골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놀아주지 않고 컴퓨터만 하다가 갑자기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01.02

40대 퇴사 실업인정 받기 cf 사람인

퇴사자가 되면 당장 수입이 끊기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구직활동을 도와주는 것이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빙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라인 강의 듣기 실업인정을 받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게 되면 실업인정을 받기 위한 신청란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온라인 취업특강이 있는데, 실업급여를 받기로 한 날부터 4회 차까지는 온라인 취업특강을 통해 실업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익한 강의가 많이 있더군요.취업을 위한 서류전형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성공! 서류전형 준비'를 비롯해 면접전략을 알려주는 '취업성공! 면전역량 강화' 등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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