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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8

중도 퇴사자의 자립, 각종 부업 수행기

목차 퇴사한 지 벌써 8개월이 넘어가네요. 뾰족한 대안 없이 퇴사했으나 한 달에 100만 원, 200만 원 못 벌까 했는데, 정말 못 벌더군요. 실업급여로 연명하다 그마저도 끊기니 답이 없네요. 부끄럽지만 퇴사 후 실패...블로그로 시작 8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복기를 해 봅니다. 그동안 뭘 했는지 말이죠. 당초 블로그에 집중하자는 마음이었어요. 하루종일 글만 쓰면 뭐라도 될 줄 알았으니까요. 처음은 티스토리였습니다. 하나만 운영을 했고, 1~2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조회수가 조금씩 나오고(그래봤자 100도 안됨) 뭔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당장 돈이 안되니 쿠팡 파트너스를 넣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100원이라도 벌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패착이 됐죠. 블로그가 저품질로 떨어지고..

카테고리 없음 2024.05.21

40대 퇴사 고민 회상, 돌이켜 보니

안녕하세요?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과거(4~5개월 전)에 퇴사를 고민하며 적었던 글귀가 있어 그대로 옮겨와 봤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다, 육아휴직을 고민하다 결국은 퇴사하게 됐는데요. 당시 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수익이 없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때의 기억들을 잊지 말고, 그때 걱정했던 일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곱씹어 봅니다. 4~5개월 전에는 이랬다 오늘도 일을 하다 퇴사 생각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나는 왜 퇴사이야기를 선뜻 꺼내지 못하는 걸까를 곱씹어 봅니다. 후배는 퇴사 며칠전 퇴사를 고민하던 후배는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부장에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

카테고리 없음 2024.01.18

이래도 되나 싶은 40대 백수생활

40대 퇴사자입니다. 연일 놀기에 바쁜 나날입니다. 없는 돈을 쪼개서 노는 것이 마음 아프기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전에는 동남아기는 하지만 해외여행도 다녀왔고요. 추운 겨울 느껴보는 한여름의 기운이 참으로 묘했습니다. 그리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리조트에 앉아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도 되나" 놀수록 늘어가는 불안감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백수 생활한 지 100일이 되어 가겠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지경입니다. 나름대로 애는 쓴다고 쓰는데, 돈벌이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절로 발이 동동 굴러지는데요. 그 와중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때는 즐겁게 '허허' 거리고 있는 자신이 참 ..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퇴사자는 신나게 놀고 아팠다...건강이 최고

제가 퇴사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온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0월에 퇴사했는데, 이후 제주도 여행(8월에도 한번 다녀왔었어요), 아이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도 시간을 같이 보냈었죠. 그러다 보니 이전에는 저를 전혀 찾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빠'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그동안 공을 들인만큼 아이도 저를 많이 찾아요. 요즘엔 "아빠 같이 놀자"라며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얼굴을 쳐다보면 씽긋 웃어주는 애교도 부린답니다. 얼마 전 과거 TV방송 프로그램을 캡처한 영상이 떠돌더군요. 3남매의 아빠가 사춘기로 접어든 아이들에게 소통을 시도하지만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해당 영상의 골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놀아주지 않고 컴퓨터만 하다가 갑자기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01.02

500만원짜리 단기 일자리?...일용직 정보 취업 방법

최근 퇴사자 또는 경력단절자 등을 중심으로 단기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택 고덕 반도체 공장 일자리는 월 500~80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무작정 퇴사를 하고 나면 마땅한 수입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실업급여에 매달리게 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일용직 단기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하는데요. 막상 알아보자니 막막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기 일자리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취업정보 사이트 과거에는 일자리 정보를 돈을 내지 않고 보는 신문인 무가지에서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위 벼룩시장이 대표적입니다. 지금도 각 지역에는 벼룩신문이 있고, 전봇대, 버스정류장 등에 무가지 형태로 비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23.12.20

40대 퇴사 실업인정 받기 cf 사람인

퇴사자가 되면 당장 수입이 끊기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구직활동을 도와주는 것이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빙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라인 강의 듣기 실업인정을 받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게 되면 실업인정을 받기 위한 신청란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온라인 취업특강이 있는데, 실업급여를 받기로 한 날부터 4회 차까지는 온라인 취업특강을 통해 실업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익한 강의가 많이 있더군요.취업을 위한 서류전형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성공! 서류전형 준비'를 비롯해 면접전략을 알려주는 '취업성공! 면전역량 강화' 등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23.12.18

40대 퇴사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둬도 아쉽지 않은 이유

40대 퇴사자로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의 하루 일과 중 첫 번째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는 것인데요. 오늘 문득 '참 행복한 일상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단순히 쉬고 있어서가 아니더라고요. 마침 2 부류의 가정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좋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기에 3~5세 정도 되는 딸아이와 엄마가 산책길을 나서는 모습이었어요. 막 집앞을 나와 아이를 꼭 껴안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아이 엄마의 상기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좋아!?" 엄마 목소리는 컸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아서 잘 들리지 않았어요. 저도 걸어가는 도중이라 뒷말을 듣지는 ..

카테고리 없음 2023.12.14

40대 퇴사하고 보니 달라진 것들

40대 퇴사하고 보니 달라진 것들 대책 없이 퇴사한 지 딱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3년간 일하던 직장을 떠났는데, 그 사이 벌써 내가 무슨 일을 했었는지조차 기억도 나지 않네요. 마치 2년 군대를 다녀오고도, 제대 후 3일이 되니 내가 전역을 한 것인지, 군대를 안 다녀온 것인지 헷갈렸던 지난날이 떠오릅니다. 문득 퇴사를 하고 지난 며칠을 돌이켜 보니 생활 속에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1.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다 퇴사를 하고 나니 잠을 편하게 자게 됐습니다. 업무 특성상 다음 날 쓸 글의 주제를 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여건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어디 가서 무슨 내용을 알아볼 것인지, 어떤 글을 쓸 것인지, 업계에서 주요 소식은 무엇인지를 보고하는 것입니다. 발제인데요. 다음날 쓸 거리가 마땅치 않..

카테고리 없음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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