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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12

중도 퇴사자의 자립, 각종 부업 수행기

목차 퇴사한 지 벌써 8개월이 넘어가네요. 뾰족한 대안 없이 퇴사했으나 한 달에 100만 원, 200만 원 못 벌까 했는데, 정말 못 벌더군요. 실업급여로 연명하다 그마저도 끊기니 답이 없네요. 부끄럽지만 퇴사 후 실패...블로그로 시작 8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복기를 해 봅니다. 그동안 뭘 했는지 말이죠. 당초 블로그에 집중하자는 마음이었어요. 하루종일 글만 쓰면 뭐라도 될 줄 알았으니까요. 처음은 티스토리였습니다. 하나만 운영을 했고, 1~2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조회수가 조금씩 나오고(그래봤자 100도 안됨) 뭔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당장 돈이 안되니 쿠팡 파트너스를 넣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100원이라도 벌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패착이 됐죠. 블로그가 저품질로 떨어지고..

카테고리 없음 2024.05.21

40대 퇴사 후 제주도 여행...가족과의 시간 성공적!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퇴사한 지 벌써 만 5개월이 지났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6개월 차가 되겠네요. 저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아이 등하원을 책임지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 없는 돈을 쪼개가며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비록 그동안 실업급여 외에 수익활동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가족과 돈독한 시간을 보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일이나 하러 가"에서 "같이 놀자"로 회사생활을 할 때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적었습니다. 앞서 포스팅(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0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마저도 저녁시간에 늦게 들어오면 얼굴을 못 보는 날도 있죠.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02.27

디지털노마드는 꿈?...월 1000만원 광고하던 사람들 어디갔나?

안녕하세요? 퇴사 후 5개월째 집에서 놀고먹고 있는 40대 퇴사자입니다. 그동안 방구석에서 수익을 내보겠다며 블로그를 운영해 왔는데요. 애드센스로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너무 소액이어서 생활은커녕 껌도 사 씹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블로그 수입 문제는 이미 글을 한번 쓴 적이 있습니다. 창피하네요.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수익 공개 인증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퇴사 후 그동안 해봤던 부업 중에 블로그 부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블로그로 한 달 만에 100만 원 수익을 달성했다는 글 42retire.everynews.kr 어쩌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아직 섣부르지만, 지금까지 블로그는 실패했습니다. 미미한 수익창출 능력은 결국 블로..

카테고리 없음 2024.02.05

40대 퇴사 고민 회상, 돌이켜 보니

안녕하세요?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과거(4~5개월 전)에 퇴사를 고민하며 적었던 글귀가 있어 그대로 옮겨와 봤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다, 육아휴직을 고민하다 결국은 퇴사하게 됐는데요. 당시 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수익이 없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때의 기억들을 잊지 말고, 그때 걱정했던 일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곱씹어 봅니다. 4~5개월 전에는 이랬다 오늘도 일을 하다 퇴사 생각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나는 왜 퇴사이야기를 선뜻 꺼내지 못하는 걸까를 곱씹어 봅니다. 후배는 퇴사 며칠전 퇴사를 고민하던 후배는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부장에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

카테고리 없음 2024.01.18

이래도 되나 싶은 40대 백수생활

40대 퇴사자입니다. 연일 놀기에 바쁜 나날입니다. 없는 돈을 쪼개서 노는 것이 마음 아프기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전에는 동남아기는 하지만 해외여행도 다녀왔고요. 추운 겨울 느껴보는 한여름의 기운이 참으로 묘했습니다. 그리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리조트에 앉아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도 되나" 놀수록 늘어가는 불안감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백수 생활한 지 100일이 되어 가겠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지경입니다. 나름대로 애는 쓴다고 쓰는데, 돈벌이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절로 발이 동동 굴러지는데요. 그 와중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때는 즐겁게 '허허' 거리고 있는 자신이 참 ..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퇴사자는 신나게 놀고 아팠다...건강이 최고

제가 퇴사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온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0월에 퇴사했는데, 이후 제주도 여행(8월에도 한번 다녀왔었어요), 아이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도 시간을 같이 보냈었죠. 그러다 보니 이전에는 저를 전혀 찾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빠'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그동안 공을 들인만큼 아이도 저를 많이 찾아요. 요즘엔 "아빠 같이 놀자"라며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얼굴을 쳐다보면 씽긋 웃어주는 애교도 부린답니다. 얼마 전 과거 TV방송 프로그램을 캡처한 영상이 떠돌더군요. 3남매의 아빠가 사춘기로 접어든 아이들에게 소통을 시도하지만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해당 영상의 골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놀아주지 않고 컴퓨터만 하다가 갑자기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4.01.02

40대 퇴사 실업인정 받기 cf 사람인

퇴사자가 되면 당장 수입이 끊기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구직활동을 도와주는 것이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빙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라인 강의 듣기 실업인정을 받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게 되면 실업인정을 받기 위한 신청란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온라인 취업특강이 있는데, 실업급여를 받기로 한 날부터 4회 차까지는 온라인 취업특강을 통해 실업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익한 강의가 많이 있더군요.취업을 위한 서류전형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성공! 서류전형 준비'를 비롯해 면접전략을 알려주는 '취업성공! 면전역량 강화' 등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23.12.18

40대 퇴사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둬도 아쉽지 않은 이유

40대 퇴사자로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의 하루 일과 중 첫 번째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는 것인데요. 오늘 문득 '참 행복한 일상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단순히 쉬고 있어서가 아니더라고요. 마침 2 부류의 가정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좋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기에 3~5세 정도 되는 딸아이와 엄마가 산책길을 나서는 모습이었어요. 막 집앞을 나와 아이를 꼭 껴안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아이 엄마의 상기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좋아!?" 엄마 목소리는 컸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아서 잘 들리지 않았어요. 저도 걸어가는 도중이라 뒷말을 듣지는 ..

카테고리 없음 2023.12.14

40대에 사십춘기? 퇴사자 많은 사회, 직업은 어떻게 골라야?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40대 퇴사자의 글을 누가 읽어볼까 했는데, 그래도 누군가 검색해서 읽어 보는 분들이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저도 정말 아침에 출근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궁극적인 고민은 비슷할 것이거든요. 출근하다가 차에 치어서 병원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고요. 저도 40대라는 뒤늦은 나이에 퇴사를 고민하고 적성을 고민해 봤습니다. 사춘기도 아니고 40대에 찾아온 사십춘기라고 해야 될까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제가 퇴사를 결심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3.12.12

40대 퇴사, 두 달 동안 은둔형 외톨이?...계획과 실천력이 중요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퇴사 후 집에서 논 지 벌써 2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네요. 그동안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명확합니다. 얻은 것은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입니다. 어린이집을 등하원을 직접 시켜주고, 저녁 시간 스킨십도 많이 늘었죠. 아이가 엄마만큼이나 아빠를 많이 찾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아니었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하죠. 잃은 것이 있다면 월급이겠죠. 매달 들어와야 할 쥐꼬리만한 월급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으니까요. '쥐꼬리'라고 했지만, 막상 그마저도 안 들어오니 얼마나 소중한지 체감되더군요. 그나마 실업급여가 있으니 당분간은 실업급여에 기대어 살궁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득 나같은 실업자가 전국에 얼마나 될까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금방 나오네요. 전국에 실업자는 62만 7000명이나 ..

카테고리 없음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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