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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는 꿈?...월 1000만원 광고하던 사람들 어디갔나?

40대 퇴사 2024. 2.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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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사 후 5개월째 집에서 놀고먹고 있는 40대 퇴사자입니다. 
 
그동안 방구석에서 수익을 내보겠다며 블로그를 운영해 왔는데요. 애드센스로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너무 소액이어서 생활은커녕 껌도 사 씹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블로그 수입 문제는 이미 글을 한번 쓴 적이 있습니다. 창피하네요.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수익 공개 인증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오늘은 퇴사 후 그동안 해봤던 부업 중에 블로그 부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블로그로 한 달 만에 100만 원 수익을 달성했다는 글

42retire.everynews.kr

어쩌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아직 섣부르지만, 지금까지 블로그는 실패했습니다. 미미한 수익창출 능력은 결국 블로거로서의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 지경까지 왔네요. 직장생활에서는 일을 잘하든 못하든, 작지만 소중한 월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프리랜서에 가깝다 보니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 수익이 0원에 수렴합니다. '직장이 그래도 편하다'는 분들의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들여 온 것이 아깝긴 합니다. 그리고 재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블로그는 계속 유지를 할 생각입니다. 결국 글이 모이면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말이죠. 
 
일단 한달 정도는 블로그에 올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2월 한달이 제 삶에서 분수령이 되겠네요. 설날이 끼어있어서 블로그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시간을 더 끌 수는 없습니다. 실업급여는 3월이면 끝나거든요. 더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월 1000 블로거들이 궁금하긴 하다

약 5개월 동안 공부를 할까 했었지만, 그래도 한 푼이라도 수익이 날 수 있는 방향으로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블로그에 공을 들였는데 하루 100원이라니요!
 
갑자기 수많은 유튜버들이 눈앞을 스쳐지나갑니다. '하루에 1시간만 일해도 월 100만 원을 법니다', '하루 4시간에 월 1000만 원을 법니다'라고 광고하던 수많은 블로거들 말이죠. 그들을 블로거라고 해야 할지 유튜버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유튜브를 켜면 '월1000만원'을 광고하는 유튜버들이 수두룩 합니다. 결론은 자기 전자책이나 강의를 구매하라는 내용으로 이어지죠. 눈앞에 보이면 "계좌 까고 이야기 하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튜버를 온전히 믿고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진짜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생각만으로도 끔찍

재취업은 생각하기 싫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는 해야합니다. 다시 취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한동안 잠잠했던 악몽도 다시 꿨습니다. 다시 회사생활을 하는 꿈이었어요. 젊었을때 군대에 다시 들어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재취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40대 퇴사자를 받아줄만한 곳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하셨나 봅니다. 전문자격증(라이선스)이나 기술이 없으니까 갑갑하네요.
 
일이 쉽거나 편하거나 돈을 많이 주거나
예전에 어떤 글에서 직장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일이 쉽거나, 편하거나, 돈을 많이 주거나. 이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부합을 해야 한다"라고 말이죠. 만약 재취업을 해야 한다면 적어도 이 셋 중 하나의 조건은 만족하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적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일을 해보니 적성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 세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적성에 맞지 않아도 일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난 제주 여행에서 찍은 맑은 하늘 사진입니다. 모두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가을 제주 여행에서 찍은 한 컷. 맑은 하늘 보고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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