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게 몇글자 쓰고자 한다. 며칠전, 모 회사에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졌다. 오랜만의 서류통과였고, 브랜드 네임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있는 곳보다 나았다. 지금은 계약직인 상황이니, 어디를 가든 여기보다 나았을 것이다. 면접을 보기로 했던 곳도 계약직으로 시작을 하지만, 물의가 없다면 대개 2년 후에 정규직 전환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면접을 보러 가지는 않았다. 모든 여건이 나쁘지 않았지만, 주말근무, 야근과 새벽근무가 있었다. 내가 섣불리 이직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워라벨이다. 지금 비록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워라벨 하나만큼은 지켜지고 있다.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일은 싹 잊어버리고 집에와서 온전히 쉴 수 있다. 이건 회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정말 큰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