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퇴사한 지 벌써 만 5개월이 지났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6개월 차가 되겠네요. 저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아이 등하원을 책임지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 없는 돈을 쪼개가며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비록 그동안 실업급여 외에 수익활동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가족과 돈독한 시간을 보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일이나 하러 가"에서 "같이 놀자"로 회사생활을 할 때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적었습니다. 앞서 포스팅(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0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마저도 저녁시간에 늦게 들어오면 얼굴을 못 보는 날도 있죠. 아이..